[달걀이론] 영끌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1.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은 아마도 콜럼버스의 달걀 다음으로 유명한 달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럽의 천재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에 대한 큰 원칙을 작은 달걀 하나로 손쉽게 설명하였습니다. 먼저 투자의 기준이 되는 것은 금리에서 시작됩니다. 역시 심플하지만 파워풀한 방법입니다. 제가 영 끌로(대출을 해서라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근본적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금리는 D의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시기는 채권을 매도한 상태이며 주식 대세상승의 초입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B시기에 매입한 채권을 매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재무적으로 채권의 매도는 대출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금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식 대세 상승에 배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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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 위험한 것 아닌지?
관점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넘어서 투기에 가까운 행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투자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며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는 함부로 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그의 취지 그대로 장기적인 투자를 전제한다면 이런 식의 과감한 투자가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무분별하게 투자되고 있는 레버리지 상품보다는 장기투자의 관점에서는 저리 대출을 통한 투자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CD금리에서 보시다시피 지금 금리는 10년이래 최저점일 정도로 저금리 상황입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주식시장이 일정기간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현금흐름이 있으며 향후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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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낙관한다면 몰빵 투자하면 될까요?
저는 주가지수의 등락을 예측하기보다는 정해진 기준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하고자 합니다. 코스피 시장은 지금 단기적으로 고평가 상황입니다.
연도 | PER |
2020 | 29.74 |
2019 | 18.2 |
2018 | 9.58 |
2017 | 12.99 |
2016 | 13.92 |
2015 | 15.07 |
2014 | 15.32 |
2013 | 14.95 |
2012 | 12.92 |
2011 | 10.9 |
위를 보시면 10년 평균 PER 값(13)의 2배를 넘은 수준의 PER입니다. PER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PER로 판단했을 때 코스피는 고평가 상황입니다. 따라서 투자비중 조절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경우 현금 보유를 통해서 주식비중을 줄임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영끌 투자라고 모두 몰빵 하자는 것이 아닌 투자에 대한 전체 크기를 키우자는 것이 저의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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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참고자료입니다만 이때까지 있었던 상승장을 비추어 봤을 때 지금까지의 급격한 상승장의 소화기간이 있을 것이며 이후에 조정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종목을 사고 팔기보다는 전체적인 자산의 비중 조절을 통하여 리스크를 관리하여 이후 펼쳐질 조정장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끌 불개미였습니다.